커피믹스의 굴욕 … 대형마트 매출 1위‘수박’

입력 2012-08-0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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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매출 1위 상품이 커피믹스에서 수박으로 4년 만에 바뀌었다. 가뭄에다가 폭염까지 겹치면서 수박의 판매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2008년 이후 꾸준히 매출 1위를 내준 적 없었던 커피믹스는 2위로 밀려났다.

이마트는 지난달부터 7일까지 상품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수박이 가장 많은 매출액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마트 과일팀 수박 담당 신현우 바이어는 “올해 더위가 이달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수박 물량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수박은 이마트에서만 올 여름 350만 통이 팔려나가 총 500억 원의 매출을 냈다. 이는 280만 통이 팔린 지난해 판매량과 비교해 25% 가량 증가한 수치다. 롯데마트에서도 올 들어 7월까지 250만통을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기간 판매량 170만통보다 47%가량 판매량이 늘었다.

한편 이마트 매출 상위 5개 제품에는 수박과 커피믹스에 이어 봉지라면, 에어컨, 캔맥주 순이다. 특히 에어컨은 폭염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 지난해 7위에서 4위로 3계단이나 상승했고 매출은 76.4% 늘었다. 캔맥주는 지난해와 같은 5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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