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올림픽]비운의 영국…메이저 대회 승부차기 6패1승

입력 2012-08-05 10: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2년만에 단일팀까지 구성하며 안방에서 첫 올림픽 메달을 노렸던 영국 축구가 승부차기 징크스를 벗어나지 못했다.

5일 연합뉴스와 AP통신에 따르면 영국은 역대 메이저 축구대회에서 승부차기까지 간 7번의 경기에서 1승6패에 그쳤다.

가장 최근에 맛본 실패는 2012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2) 8강전이다. 잉글랜드는 지난 6월25일 열린 이탈리아와의 대회 8강전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를 펼쳤으나 2-4로 무릎을 꿇었다.

당시 승부차기를 실패한 애슐리 영과 애슐리 콜은 트위터를 통해 '검은 원숭이 두 마리'라는 인종차별적 비난까지 받아 파문을 일으켰다.

이어 4일(현지시간) 열린 2012 런던올림픽 한국과의 8강전에서는 홈 관중의 열광적인 응원까지 등에 업었지만 역시 승부차기의 악몽을 피해갈 수는 없었다.

마지막 키커 대니엘 스터리지(첼시)의 슛이 골키퍼 이범영(부산)에 막혀 4-5로 진 것. 특히 영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을 이끈 스튜어트 피어스 감독 개인의 승부차기 악연까지 더해져 이날 패배는 더욱 화제를 모았다.

피어스 감독은 선수로 뛰던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 서독과의 준결승에서 승부차기 키커로 나섰지만 골을 넣지 못해 땅을 쳤다.

이 때문에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승부차기가 또다시 피어스를 실망시켰다"며 "피어스 감독이 관여한 토너먼트 경기는 꼭 승부차기로만 끝났다"고 보도했다.

피어스 감독은 동병상련의 처지인 스터리지에 대해 "(승부차기를 넣지 못한) 그런 경험이 스터리지를 더 강하게 만들 것"이라며 "그가 사흘 전에는 결승골을 넣어 조별리그 통과를 이끌지 않았나"라고 위로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끝)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한국 선수 주요 경기 일정은? [그래픽 스토리]
  • 8개월 만에 두 번 파업은 피했지만…서울 시내버스 '통상임금' 갈등 뇌관 여전
  • 단독 마약사범 10명 중 6명이 2030…외국인 의료용 마약 처방도 5년새 60% 급증
  • SK하이닉스, 첫 합의안 부결 3주 만에 임단협 타결⋯성과급 현금 비중 50%
  • 단독 “무료라더니...해지하면 82만원 위약금” 성장앨범 갈등 5년간 805건[생애 첫사진의 함정②]
  • 일본기상청이 본 예비 태풍 '두쥐안', 경로 분석
  • K리그 ‘승부조작 사주’ 녹취 의혹…축구협회 내부 조사 착수
  • 오늘의 상승종목

  • 09.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695,000
    • -1.51%
    • 이더리움
    • 3,287,000
    • -3.04%
    • 비트코인 캐시
    • 298,300
    • -1.62%
    • 리플
    • 1,758
    • -8.15%
    • 솔라나
    • 132,800
    • -3.63%
    • 에이다
    • 265
    • -5.69%
    • 트론
    • 458
    • -0.87%
    • 스텔라루멘
    • 239
    • -10.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940
    • -3.39%
    • 체인링크
    • 14,770
    • -4.95%
    • 샌드박스
    • 45.6
    • -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