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통진당 문제, 내부 주시하고 있다”

입력 2012-08-0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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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1일 새누리당이 통합진보당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자격심사 처리를 요청한 것과 관련 “아직 통진당 내부가 빨리 진전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통진당 내부 사정을 보고 나서 (자격심사 처리를) 노력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간사찰 국조 및 내곡동 사저 특검은 더 이상 연기할 수 없다”며 “새누리당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최대한 일정 합의를 이끌어 반드시 8월 국회에서 시작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저축은행에서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전날 검찰에 자진 출석한 데 대해선 “검찰에 억울함을 충분히 말했다. 제기된 의혹이 전혀 사실이 아니고 황당하다고 충분히 해명했다”며 “민주당이 치열하게 단결하면 12월 정권교체가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해찬 대표는 검찰을 향해 “검찰이 체포동의안을 철회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면서 “철회하기 전에 그동안의 잘못된 수사관행에 대해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국회의 존재이유가 국민 권익을 보호하는 법을 만드는 것이고 이 법을 만드는 의원들은 부당한 권력으로부터 보호받아야 한다”며 “원내대표는 더더군다나 보호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이)재소환을 검토하겠다는 얘기가 함께 나오는 것을 보면 아직 각성이 덜 됐다”며 “이제 우리는 이 문제를 접고 8월 민생국회에 매진하겠다. 개원협상에서 합의된 민간인 사찰, 내곡동 사저 불법 매입 등 산적한 문제들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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