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9시간 조사 후 귀가…혐의 전면 부인

입력 2012-08-01 07:10 수정 2012-08-01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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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검찰에 출석한 박지원(70)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조사실에서 9시간 이상 조사를 받고 다소 지친 모습으로 1일 새벽 1시10분께 귀가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원내대표는 지난 2007년 서울 여의도 음식점과 2008년 전남 목포의 한 호텔에서 임석(50·구속기소)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정치자금 명목각각 3000만원과 2000만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0년 목포의 한 사무실에서 오문철(60·구속기소)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로부터 3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이 같은 혐의에 대해 박 원내대표는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 추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에 대해서도 역시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 결과를 검토한 후 추가 수사 및 재소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향후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박 원내대표는 재소환 통보는 받지 않은 상태다. 검찰은 필요할 경우 박 원내대표를 한 차례 더 소환 조사한 뒤 정치자금법 위반과 특별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뢰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한편 전날 저녁 9시께부터 대검 청사 앞에는 박영선, 이종걸, 박범계, 송호창 의원 등 동료 의원 및 당직자 70여명이 대기하고 박 원내대표를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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