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없는 면세점…상반기 매출 ‘사상 최고’

입력 2012-07-3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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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롯데면세점 매출 신장률 30%대 기록…외국인 매출, 중국 관광객이 일본 제쳐

해외여행객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하면서 올 상반기 면세점 매출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비심리 위축으로 상반기 백화점,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 전반이 실적 부진에 시달리는 가운데 주요 면세점 매출은 30%대 신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신라호텔은 신라면세점의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역대 최고치를 돌파했다.

신라면세점의 상반기 매출은 90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507억원)보다 39.2%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601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152억원)보다 4배 가량 증가했다.

2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4858억원, 영업이익 341억원을 기록, 지난해 2분기(매출 3387억원·영업이익 38억원)보다 43.1%, 797.36% 각각 증가해 역시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 매출은 중국 관광객의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증가했다. 신라면세점은 올해 연 매출이 2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역시 상반기 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하는 소공점의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33%가량 늘었다. 제주점 매출은 지난해보다 100%가량 늘었다.

지난해 롯데면세점은 연매출 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연 매출이 3조원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류의 영향으로 외국인 여행객 증가와 주 5일 수업 전면 시행 등으로 인해 해외 여행객의 늘어나면서 면세점 매출이 늘어난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외국인 매출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백화점에 이어 상반기 주요 면세점의 외국인 매출도 중국인이 앞섰다. 면세점 중국인 매출이 일본인을 제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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