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삼성전자 상대 예비전력 부당확보 176억 청구 소송

입력 2012-07-23 16:28 수정 2012-07-24 10: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전력공사(KEPCO)는 최근 삼성전자가 요금을 내지 않고 공장의 예비 전력을 확보했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23일 한전 관계자에 따르면 한전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삼성전자를 상대로 부당하게 확보한 예비전력에 대한 요금을 내라며 176억원의 위약금 청구 소송을 냈다.

한전은 삼성전자는 서로 다른 변전소에서 전기를 공급받던 공장의 전기 선로를 연계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한전에 통보하지 않는 등 부정한 방법을 사용했다는 것.

한전은 삼성전자를 상대로 위약 청구를 하고 두배에 달하는 위약금을 요구했지만, 삼성전자 측에서 이를 거부 하자 소송을 걸었다.

한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에 있는 제1공장과 제2공장 사이에 연계선로를 구축해 예비 전력을 확보했다”며 “이는 부정한 전기 사용에 해당하므로 위약금을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예비전력 확보를 위한 적법한 조치였다며 적당한 요금이 얼마인지에 대해 한전 측과 협의하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162,000
    • -2.49%
    • 이더리움
    • 5,318,000
    • -1.97%
    • 비트코인 캐시
    • 645,500
    • -5.56%
    • 리플
    • 732
    • -1.21%
    • 솔라나
    • 232,600
    • -1.48%
    • 에이다
    • 634
    • -2.46%
    • 이오스
    • 1,122
    • -3.77%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49
    • -3.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200
    • -1.91%
    • 체인링크
    • 25,410
    • -0.97%
    • 샌드박스
    • 621
    • -2.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