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회장 "시나리오 미리 준비…리스크 관리 철저히"

입력 2012-07-1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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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GS임원모임서 다양한 전략 준비 강조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반응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전략과 시나리오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18일 역삼동 GS타워에서 계열사 CEO를 비롯한 경영진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2년 3분기 GS임원모임에서 ‘시나리오 경영’과 ‘리스크 관리’에 대해 강조했다.

이날 허 회장은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는 중기전략의 운영에 있어서 유연성을 발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에 따른 다양한 전략과 시나리오를 미리 준비해야 하고, 무엇보다 수립된 전략을 과감하게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임원들에게 당부했다.

허 회장은 “특히 중요한 것은 교육과 훈련”이라면서 “업무 내용과 수준이 나날이 바뀌고 심화되고 있으므로, 최고 경영층이 나서서 실효성 있고 현장감이 넘치는 교육과정을 주도적으로 준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허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리스크 관리에 대해 △리스크를 대처함에 있어 적절한 타이밍 포착 △리스크 관리 업무를 전담하는 독립적인 부서 필요 △전체적인 그림 속에서 이뤄지는 리스크 관리 등 세 가지를 당부했다.

허 회장은 "리스크 대처 타이밍을 놓치면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게 된다"면서 "타이밍을 놓치는 주된 이유는 과거의 사고와 관행을 극복하지 못하기 때문이고, 자꾸만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이유도 이런 점에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리스크 관리 업무를 전담하는 독립적인 부서가 필요한 경우도 많다"면서 "누군가가 제 3자의 입장에서 조언하고 평가해 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허 회장은 “리스크 관리는 전체 그림 속에서 이뤄져야 한다”면서 “전사적 리스크 관리 목표에 비춰 부문별로 어떤 문제가 있는지 통합적으로 점검하는 프로세스를 마련할 필요가 있으며, 각 부문이 유기적으로 협조해야만 제대로 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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