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리스크 커지면 다양한 선택사항 배제 안해”

입력 2012-07-1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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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정례 금융정책결정회의 의사록

일본은행(BOJ) 심의위원들은 유럽 채무문제를 계기로 리스크가 표면화할 경우 다양한 선택사항을 배제하지 않겠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일본은행이 18일(현지시간) 공개한 지난달 14, 15일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 의사록에서 의원들은 이같은 인식을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은 향후 경기를 둘러싼 리스크에 대해 “유럽 채무 문제를 둘러싼 우려가 만성화하는 것과 그 영향으로 엔고와 주가 하락이 나타나기 쉽다”며 “이같은 상황이 기업과 개인을 통해 일본의 설비투자와 개인소비를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일본의 현 경기에 대해서는 모든 위원이 “해외 수요 회복은 약간 지연되고 있지만 대지진 피해 복구와 관련된 수요가 예상 외로 증가하면서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소비자 물가에 대해서는 일부 위원이 국제 상품 시세가 하락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 “당초 예상보다 제로(0)%근방에서 추이하는 기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디플레이션의 장기화를 우려했다.

물가를 둘러싼 장기적인 리스크에 대해서는 여러 위원들이 “국제 상품 시세가 계속 하락하면 장기적으로 디플레이션 압력을 높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본은행은 6월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기존 금융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경기 판단은 ‘완만하게 회복하고 있다’로 직전의 판단에서 진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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