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금품수수 의혹' 김희중 靑부속실장 사의 표명(상보)

입력 2012-07-13 16: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임석 솔로몬저축은행장으로부터 억대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김희중 청와대 제1부속실장이 13일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김 실장이 이날 오후 2시30분께 장석명 청와대 공직기강팀장에게 전화를 걸어 '금품 수수를 하지는 않았지만 이 건으로 이름이 거명된 데 대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고 연락이 왔다"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당초 휴가를 중단하고 청와대에 출근해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기로 했지만 청와대에 들어오지 않았다.

박 대변인은 "김 실장은 청와대에 들어오지 않았다"라며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 우리가 확인해 줄 수 있는 게 없으며, 도의적으로 사의를 표명한 만큼 우리는 더 조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실장은 지난 1997년 당시 신한국당 국회의원이던 이명박 대통령의 비서관으로 인연을 맺은 이후 15년간 핵심 참모이자 개인 비서로 곁을 지켜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