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이모저모] 강태수 부총재보, 美주택경기 개선기사 숙독

입력 2012-07-1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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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재정부 제1차관, 해외 컨퍼런스 참석 탓 불참

7월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12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전 강태수 부총재보가 A4지에 복사된 미국 주택경기 개선 기사를 숙독하는 모습을 보여 기준금리 결정에 관련성에 주목받고 있다.

강 부총재보는 이날 ‘US housing market turns a coner’라는 표제의 영자 기자문을 꼼꼼히 체크하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강 부총재보는 금통위의 결정과 무관하지만 이같은 참고자료를 바탕으로 금통위원들이 미 경제지표의 개선세를 의중에 둔다면 기준금리 동결 결정으로 기울게 된다. 특히 미국의 3차 양적완화 가능성이 제기돼 인하론이 크게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김중수 총재는 이날 시종 굳은 표정이였지만 의사봉을 ‘망치’로 표현한 한 사진기자의 헤프닝 탓에 좌중이 순간 굳은 표정을 풀고 편하게 웃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금통위에서 열석발언권을 가지고 정부를 대표해 참석해온 신제윤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이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국제통화기금(IMF)이 주최하는 고위급 컨퍼런스에 참석을 이유로 불참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앞서 박재완 재정부 장관이 IMF보고서를 언급하며 금리동결을 시사한 점과 관련, 재정부의 부재가 금리결정의 어떤변수로 작용할지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기준금리 결정을 위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기 전 굳은 표정으로 자리에 앉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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