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계량장비 도입하니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25%↓

입력 2012-07-1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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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올해 자동계량장비(RFID방식)를 사용하는 종량제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음식물쓰레기가 평균 25% 감량됐다고 10일 밝혔다. 또 이에 따른 식재료 구매 비용 절감액은 한 가구당 연간 19만원 정도에 달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모니터링은 작년 음식물쓰레기 자동계량장비를 설치한 전국 8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실시됐다. 8개 지자체는 서울시 금천구, 경기도 양주시·평택시, 전북 익산시·정읍시, 경북 포항시·김천시, 제주시 등이다.

환경부는 음식물쓰레기 발생량 모니터링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지자체별로 최소 3%에서 최대 40%까지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가계 식재료 지출액은 연간 376만7000원(2011년)이고 버려지는 음식물이 20% 정도이므로 이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75만3000원, 25%감량했을 때 연간 18만8000원 절감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김천시의 경우, 종량제 시행에 따라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40%나 줄었고 주민 수수료 부담도 기존 1200원에서 3~400원 수준으로 3분의 1로 감소됐다.

아울러 지난해 실시한 이들 지자체 대상 자동계량장비 사용에 대한 주민만족도 조사결과, 75%의 응답자가 종량제 시행이 감량에 도움이 된다고 답변했다.

환경부는 자치단체의 추진동력 확보를 위해 내년까지 국고를 지원할 계획이며 올해 종량제 기반 구축 사업비로 38억원(26개 지자체, 56만 세대 적용)의 국고 보조를 추진 중이다.

한편 RFID 시스템이란 배출원 정보가 입력된 전자태그를 통해 배출원별 정보를 수집하고 배출무게를 측정해 수거료 부과(교통카드, 고지서 등)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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