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출마선언 후 당분간 지방순회 나설 듯

입력 2012-07-09 10: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한 뒤 당분간 지방 민심읽기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캠프 핵심 관계자는 9일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현장에서 본인의 정책구상을 밝히기보다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라는 슬로건에 맞게 국민의 진솔한 목소리를 듣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대선후보 경선을 위한 선거운동이 21일 시작되는 만큼 출마선언 이후 열흘 간 지방을 찾아 국민들과의 접촉면을 넓히고 두 번째 대권도전에 나선 이유를 설명하겠다는 복안으로, 박 전 위원장은 열흘동안 5차례 가량 지방 방문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 친박(박근혜)계 관계자는 “박 전 위원장이 출마선언 직후 지역을 한 바퀴 도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7월21일 선거운동 시작 전까지 시간이 많지 않아 여러 지역을 가지는 못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박 전 위원장의 첫 방문지가 ‘텃밭 수성’을 위한 영남이 될지, 불모지 공략을 위한 호남이 될지, 캐스팅보트를 쥔 충청이 될지, 최대 표심인 수도권이 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박 전 위원장의 ‘정치 고향’인 대구 지역의 의원들은 박 전 위원장의 방문에 대비하고 있고, 부산 의원들은 재개발 르네상스 사업지, 유엔평화공원, 이태석 신부 생가 등을 방문지로 건의한 것으로 알려져 첫 방문지가 영남이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다만 출마선언을 하루 앞둔 이날 한 언론이 보도한 양자 가상대결 결과 박 전 위원장이 서울 및 수도권에서 안철수 서울대 교수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수도권 대책에 방점을 찍은 일정이 마련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98,000
    • +0.17%
    • 이더리움
    • 4,554,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879,500
    • +4.27%
    • 리플
    • 3,044
    • +0.33%
    • 솔라나
    • 198,500
    • -0.05%
    • 에이다
    • 623
    • +0.32%
    • 트론
    • 430
    • +0.23%
    • 스텔라루멘
    • 360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50
    • +0.76%
    • 체인링크
    • 20,970
    • +3%
    • 샌드박스
    • 217
    • +4.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