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기부양 박차…올 들어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 (종합)

입력 2012-07-05 21: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출금리 0.31%P·예금금리 0.25%P 각각 내려…시장 불안 막기 위해 선제 행동

중국이 1개월 새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등 경기부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5일(현지시간) 기준금리인 1년 만기 대출금리는 6%로 종전보다 0.31%포인트, 1년 만기 예금금리는 3%로 0.25%포인트 각각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인민은행은 또 은행들의 기준금리 대비 대출금리 할인폭도 최대 30%까지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인민은행은 지난달 8일 기준금리를 전격적으로 0.25%포인트씩 인하했다.

새 기준금리는 6일부터 적용된다.

유럽 재정위기와 자국의 부동산시장 냉각 등으로 경기둔화 우려가 더욱 커지자 중국 정부가 선제적으로 행동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은 8.1%로 거의 3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2분기 성장률이 7%대로 전분기보다 더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2분기 성장률을 7.5%, 크레디트아그리콜은 7%로 각각 예상했다.

크레디트스위스(CS)는 수출과 투자·기업 실적의 부진 등으로 올해 전체 중국 경제성장률이 13년래 최저치인 7.7%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들도 최근 중국의 경기둔화로 인한 실적 부진을 예고했다.

중국 최대 시멘트 제조업체 안휘콘치시멘트는 지난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보다 50% 이상 떨어졌을 것이라고 밝혔다.

프록터앤갬블(P&G)도 최근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의 경기둔화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취홍빈 HSBC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올해 성장률을 7.5% 이상, 심지어 8% 선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경기부양책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오는 9일에 물가와 산업생산, 소매판매 등 각종 경제지표가 쏟아지고 중순쯤에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이 나올 예정이기 때문에 시장의 충격을 덜기 위해 인민은행이 전격적으로 기준금리 인하에 나섰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달 기준금리 인하도 3년 만에 처음으로 정부의 물가 등 각종 지표가 나오기 전에 이뤄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기준금리 인하폭을 차등 적용한 것은 예금금리를 대출금리와 같은 폭으로 내릴 경우 실질금리가 마이너스 상태가 되는 상황을 우려했다는 평가다.

예금금리가 3%라는 의미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앞으로 3%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정부가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지난 5월 CPI는 전년보다 3% 상승해 2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립니다] 2026 대한민국 금융대전 개최합니다
  • 단독 정부 잘못인데도 수백억 손해배상부터…한화오션·강남 등 방산업체 잇단 승소 [소송늪 빠진 K방산 ①]
  • 주가는 바닥인데 기술수출은 역대급…엇갈린 K바이오
  • “주식해 번 돈으로 갈아타기”…증시 호황 이익, 부동산으로[유동성의 종착역①]
  • 스페이스X, 공모주 추가 배정…조달액 750억→857억달러로 ‘초대박’
  • 네타냐후 "전쟁 끝나지 않아⋯이란 대리 세력과 계속 싸울 것" [미·이란 종전]
  • 스페인 충격에 빠뜨린 카보베르데…외신 "승리 같은 무승부" [북중미 월드컵]
  • 단독 국산화 '반도체 생명수' 수질 日 턱밑 추격…유기물은 우위 [물의시대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6.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214,000
    • +0.53%
    • 이더리움
    • 2,680,000
    • +3.28%
    • 비트코인 캐시
    • 335,300
    • +6.61%
    • 리플
    • 1,856
    • +5.04%
    • 솔라나
    • 110,500
    • +4.05%
    • 에이다
    • 267
    • +0.75%
    • 트론
    • 477
    • -1.04%
    • 스텔라루멘
    • 320
    • +12.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110
    • +3.69%
    • 체인링크
    • 12,380
    • +1.14%
    • 샌드박스
    • 80.47
    • +0.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