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도어록 다른 카드로 열린다…도난사고 우려

입력 2012-07-0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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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레보 등 리콜 발표…기표원, 디지털도어록 소비자 주의보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카드키타입 디지털도어록이 일부 교통카드 및 스마트폰과의 호환성 문제로 인해 도난사고 등 보안상 문제를 우려해 소비자 주의보를 지난 29일 발표했다.

카드키타입 디지털도어록은 카드 및 스마트폰에 내장된 고유 ID를 도어록에 등록함으로써 잠금을 해제하는 방식이다.

이날 아이레보 등 제조업자 측은 당초 카드의 고유한 ID를 인식해 작동하게 끔 설계된 디지털도어록이 자신의 것이 아닌 다른 카드로도 열리는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소비자의 보안상 피해가 우려된다고 기표원에 신고했다.

기표원은 이 같은 사례가 최근 일부 교통카드, 스마트폰 업체에서 단일 ID를 적용한 카드를 생산함에 따라 나타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해당 업체는 아이레보, 대양D&T, 밀레시스텍, 에버넷, 혜강시큐리티 등이 있다.

특히 아이레보는 해당 제품에 대해 전용 카드키를 보급하는 등 자발적인 리콜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해당 제조사에서 직접 공급한 카드만을 키로 등록해서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의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기표원은 즉각 동일한 결함을 가진 제품의 유통현황을 파악하고, 동일한 현상이 나타나는 디지털도어록 해당 사업자로 하여금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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