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한화생명으로 재탄생(종합)

입력 2012-06-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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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생명이 한화그룹에 인수된지 10년만에 한화생명으로 이름을 바꾼다. 대한생명은 간판 교체 등을 거쳐 창립 기념일인 10월9일부터 새 사명을 공식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29일 대한생명은 63빌딩 별관 1층 총회의실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관변경의 안건으로 올린 사명 변경을 통과시켰다. 이날 대한생명은 주주총화에 참석한 93%의 주주가운데 71.7%의 찬성표를 얻어냈다. 24.75%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예금보험공사의 반대표를 제외하면 대다수의 주주가 찬성표를 던진 것이다.

앞서 대한생명은 지난 8일 이사회를 열어 한화생명으로 바꾸기로 의결한 바 있다. 대한생명이 사명변경을 이사회 안건으로 올린건 이번이 첫 번째로 그동안 예보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번번히 실패했었다.

이날 주주총회는에서는 24.75%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예금보험공사를 비롯해 국내외 투자자, 노동조합원, 우리사주조합, 일반소액주주 등 수많은 주주들이 참석해 회의실을 꽉 채웠다. 제무제표승인의,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등 을 거쳐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정관변경의 순서는 그 어느때보다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그동안 침묵으로 일관했던 예금보험공사가 가장 먼저 반대표를 던져 주주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대한생명의 2대 주주로서 기업가치 증진을 통한 공적자금 회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시장에서 대한생명의 브랜드가치가 한화라는 브랜드보다 우월하게 시장에서 평가되고 있는 것을 고려 했을 때 주주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명변경은 반대한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나 이후 대다수의 주주들이 찬성표를 던졌고 , 결국 대한생명은 10년 숙원사업을 이룰 수 있게 됐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대한생명 명성을 계승한 한화생명이라는 브랜드를 탄생시켜 2020년까지 신계약 시장점유율 1등을 달성을 위한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브랜드 통합으로 금융네트워크의 경쟁력을 행상시켜 주주가치를 상승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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