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 송선미 "내 안에 있는 무언가를 쏟아내고 싶어…"

입력 2012-06-2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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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배우 송선미가 약 5개월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송선미는 MBC 새 월화드라마 ‘골든타임’(극본 최희라, 연출 권석장)에서 책임감 넘치는 간호사 ‘신은아’ 역을 맡았다. ‘은아’는 병원 외상외과 팀의 간호사이면서 교수 최인혁의 비서 역할까지 해내는 프로페셔널한 인물.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와 함께 캐나다로 떠날 시간이 다가옴에도 외상외과 팀과 ‘최인혁’(이성민 분)의 걱정만 하고 있는 대책 없는 여자다.

“내 안에 있는 무엇인가를 쏟아내고 싶은 마음에서 ‘골든타임’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힌 송선미는 2007년 MBC ‘하얀 거탑’에 이어 의학드라마에서만 두 번째로 만나는 이선균에 대해 “좋은 친구이자 변함없이 배울 것이 많은 배우”라고 밝혔다.

또한 “연기자의 길로 들어서게 한 20대를 절대 놓치고 싶지 않은 ‘내 인생의 골든타임’”으로 꼽은 그녀는 이번 작품을 통해 “사람 냄새나는 인간적인 캐릭터를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빛과 그림자’ 후속으로 방송되는 ‘골든타임’은 절체절명의 응급의학과에서 벌어지는 긴박한 일들을 담은 작품으로 지난달부터 부산 올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드라마 제목인 ‘골든타임’은 응급 외상 환자 1시간, 뇌졸중 발병 3시간 등, 사고 발생 후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치료 효과가 가장 좋은 시간을 뜻한다. ‘파스타’, ‘마이 프린세스’를 연출한 로맨틱 드라마의 귀재 권석장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산부인과’를 집필한 최희라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다음달 9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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