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종을 파는 외국인의 의도는?

입력 2012-06-2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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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6일 최근 외국인의 전기전자업종 순매도의 본질은 유럽 재정위기가 아닌 기업실적 부진 우려라며 외국인 현선물 매도 강도가 약화되는 시점이 적절한 국내증시 매수 시점이라고 밝혔다.

김현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현물 순매도가 여전히 전기전자업종에 집중되고 있다. 최근 2거래일 동안 출회된 약 7400억원의 외국인 현물 순매도 중 전기전자업종 순매도 비중이 89.3%(약 6600억원)에 달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 같은 외국인의 매도세는 2분기 실적시즌을 앞둔 가운데 최근 글로벌 경제지표 악화로 2분기 기업실적 및 하반기 가이던스의 하향 조정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유럽은행들의 유동성 수준을 참고할 수 있는 유로-OIS스레드가 지난 15일 41bp에서 전일 29bp대로 하락한 걸 보면 투자자들의 시각이 유럽발 리스크 프리미엄 완화에서 기업이익 감소 우려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의 지수 하락은 2분기 실적 우려의 선반영과정으로 판단된다. 주가순자산비율(PBR) 1.1배 이하의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수준과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 대한 낮아진 기대치는 국내증시의 추가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이라며 "외국인 현선물 매도 강도가 약화되는 시점이 적절한 국내증시 매수시점" 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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