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지수가 개인과 외국인투자자들의 동반 매도에 밀려 사흘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코스피200선물지수 9월물은 26일 전일대비 3.55포인트(1.45%) 하락한 241.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뉴욕증시가 유로존 해법 마련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수선물은 내림세로 개장했다. 장 초반부터 개인들이 차익실현 매물을 출회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함께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은 장 시작 10여분만에 ‘팔자’로 돌아선 뒤 매도물량을 확대하며 지수에 부담을 더했다. 기관만이 장내내 저가매수에 나서며 낙폭을 방어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994계약, 2981계약을 팔아치웠고 기관은 3433계약을 사들였다. 선물과 현물의 차이인 베이시스는 0.65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695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364억원 순매도로 총 2331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거래량은 29만1493계약을,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4125계약 늘어난 9만7553계약으로 각각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