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12]이탈리아, 승부차기 끝에 잉글랜드 꺾고 4강 진출

입력 2012-06-25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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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 승부차기 끝에 잉글랜드를 꺾고 '유로 2012'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탈리아는 25일 우크라이나 키예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12' 8강전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전후반 정규시간과 연장전까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양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 첫번째 키커들이 나란히 골을 기록했으나 이탈리아 두번째 키커로 나선 몬톨리보가 골문 왼쪽을 벗어나는 슈팅으로 실축했다.

반면 잉글랜드의 두번째 키커로 나선 웨인 루니는 득점에 성공하며 잉글랜드쪽으로 승부가 기우는 듯 했다.

하지만 이탈리아는 세번째 키커로 나선 피를로가 득점에 성공한 반면 애슐리 영이 실축하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어 이탈리아는 노체리노가 오른발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잉글랜드는 애슐리 콜이 키커로 들어섰다.

애슐리 콜은 골문 오른쪽을 노려 찼으나 이를 부폰이 정확히 잡아내며 승부의 추를 기울게 했다.

이탈리아의 마지막 키커는 디아만티. 디아만티는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고, 결국 치열했던 120분의 승부는 이탈리아의 승리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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