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TV 글로벌 출하 사상 첫 감소

입력 2012-06-22 07:04 수정 2012-06-2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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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3%↓…전체 TV 출하는 8%↓

글로벌 평면 액정표시장치(LCD) TV 출하가 분기 기준으로 첫 감소세를 보였다고 CNN머니가 NPD디스플레이서치를 인용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머니에 따르면 현재 LCD TV의 글로벌 TV시장 점유율은 83%에 달하지만 지난 1분기 출하는 4300만대로 전년 동기대비 3% 감소했다.

LCD TV 출하가 감소한 것은 출시 이후 처음이라고 CNN머니는 전했다.

LCD TV를 포함한 전체 TV 출하는 5100만대로 전년 동기보다 8% 줄었다.

이는 지난 2009년 2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폴 개그넌 NPD 애널리스트는 “LCD TV 출하가 감소한 것은 평면 TV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라면서 “이미 일반 가정은 한 두대 정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일반적으로 TV는 스마트폰이나 PC에 비해 교체수요가 적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선진국에서는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고 업그레이드해야 할 이유가 딱히 없어 TV의 성장세가 둔화상태에 접어들었다”며 “글로벌 경제 침체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개발도상국에서 LCD TV의 가격이 싸지 않은 것도 소비자들의 LCD TV 구입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주요 평면TV업체들은 모두 매출이 감소했으며 파나소닉과 소니는 20% 줄었다.

지역적으로는 중국시장이 TV 출하의 20%를 차지하나 점유율은 전년 대비 4%포인트 낮아졌다.

톰 모로드 IHS아이서플라이 관계자는 “(LCD TV 시장은)현재 스마트폰시장과 분위기가 비슷하다”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 등장하지 않으면 시장 침체가 장기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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