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당 ‘당 정체성, 당원에게 듣는다’ 공청회

입력 2012-06-2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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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구당권파 이상규 의원이 20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통합진보당 혁신을 위한 공청회-당 정체성, 당원에게 듣는다’는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 의원은 “혁신이라는 이름으로 여러 해결책들이 제기되고 있다”며 “하지만 진보정당이 지향해야 할 가치와 정체성에 또 다른 논란을 불러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18일 혁신과제를 발표한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산하 새로나기 특별위원회를 겨냥한 셈이다.

이의엽 전 정책위의장은 “혁신비대위는 무소불위의 권한을 남용하며 당원의 정치적 생명을 위협하고 제명을 남발하는 데 급급했다”며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는 당의 변질을 막고 당의 정체성을 지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의장은 “국민의 눈높이라는 여론재판으로 당원들이 억울한 누명을 뒤집어쓰게 됐다”며 “이건 나치의 논리다. 나치가 주장했던 것이 국민이었고 그것을 위해 유태인을 희생양으로 삼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진상조사보고서라는 부실 허위 문서로 하루아침에 통합진보당이 부정선거당으로 낙인찍혔다”며 “혁신비대위원장이 위원장직도 사퇴하지 않은 채 당대표 선거에 나서는 초유의 일도 발생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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