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과거 알았던 지식, 위기극복 도움안돼”

입력 2012-06-2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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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지식에 의존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럽의 재정위기 등이 과거에는 없었던 사태인 만큼 중앙은행들이 새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 총재는 20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과거에 알았던 지식이 현재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한은에서 강연한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의 진화론을 인용했다.

김 총재는 “강한자가 살아남는게 아니고 가장 지적이고 유능한 사람이 살아남는다고 했는데 현재는 변화에 적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G20 회의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총재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긴급구제금융재원을 4650억달러로 늘려 재원을 더 마련했다”며 “다자간, 양자간 감시체제를 강화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의 녹색성장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돌파구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관련해서는 “좋은 시사점을 줄 수는 있겠지만 당장의 해결책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연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 김흥수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이근영 성균관대 교수, 조하현 연세대 교수, 채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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