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스팟] 일제히 상승…공급 감소 전망

입력 2012-06-2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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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19일(현지시간) 상품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설탕 가격은 생산량 감소 전망에 상승했다.

12월 인도분 설탕 가격은 오후 6시26분 현재 전일 대비 3.57% 뛴 파운드당 20.7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세계 최대 설탕 생산국 브라질에 많은 양의 비가 오면서 수확이 지연되고 있다.

일기예보 기관 소마르메테오로지아의 마르코 안토니오 농학자는 “19일부터 브라질 설탕 생산지역에 내리는 많은 양의 비는 이번주 내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브라질에서 사탕수수 수확이 지연되면서 설탕 공급량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마이클 맥도갈 뉴엣지그룹 부사장은 “설탕 가격은 파운드당 21.5~22.5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렌지주스 가격 역시 상승했다.

12월 인도분 오렌지주스는 6.52% 급등한 파운드당 120.40달러를 나타냈다.

제2위 감귤류 생산지 플로리다에서는 태풍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쿠바 남쪽으로 이동해 수일 안에 플로리다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NDC는 이 폭풍우가 48시간 안에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열대성 저기압으로 바뀔 가능성이 10%라고 밝혔다.

지미 틴틀 그린키올터너티브에셋서비스 시장 애널리스트는 “상품 가격이 전체적으로 크게 상승했고 오렌지주스도 역시 올랐다”면서 “투기 세력들은 폭풍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면 가격은 공급 감소 전망에 올랐다.

12월 인도분 면 가격은 전일 대비 5.68% 상승한 파운드당 87.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산 면화 수요가 늘어나면서 앞으로 공급량이 부족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산 면화 판매량은 지난 7일 끝난 주간에 79만5700베일(1베일=227㎏)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다섯배가 늘어난 수준이다.

그러나 중국이 자국 내 면화 비축량을 늘리기 위해 100만t의 미국산 면화 구입 계획을 밝히면서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하게 됐다.

중국이 지난주 구입한 미국산 면화는 16만t에 그쳤다.

코코아 가격도 상승했다.

12월 인도분 코코아 가격은 전일 대비 1.75% 오른 t당 2228.0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카메룬의 평균 코코아 수출 가격이 지난 18일 끝난 주간에 4.5% 올라 kg당 1183CFA프랑(아프리카 금융 공동체 국가들의 화폐 단위)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커피 가격도 상승했다.

12월 인도분 커피 가격은 전일 대비 4.39% 뛴 파운드당 158.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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