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 IMF 추가 재원 확보에 참여

입력 2012-06-1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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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430억달러·남아공 최대 40억달러 출연할 듯…나머지 3국은 100억달러

중국·인도·브라질·러시아·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브릭스(BRICS) 5국이 국제통화기금(IMF)의 추가 재원 마련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들 5국은 이날 멕시코 로스카보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국(G20) 정상회의에 앞서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IMF 추가 재원 확보 계획에 기꺼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브릭스는 추가 재원 출연 전제조건으로 IMF내 국가별 지분과 투표권 개혁을 내걸었다.

유럽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자금을 대는 대신에 신흥국 지분을 확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G20 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한 관리는 “중국이 430억달러, 남아공이 20~40억달러를 대고 나머지 3국은 각각 100억달러씩 부담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G20 회의 의장국인 멕시코도 100억달러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G20은 지난 4월 워싱턴에서 열린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IMF 재원을 4300억달러 늘리기로 합의했었다.

브릭스 국가들은 그동안 관망적 입장을 취했으나 이번 회의에서 지원하는 방향으로 돌아서 IMF 재원 확대에 부정적 입장을 보인 미국과 캐나다가 어떤 반응을 보일 지 주목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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