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도 2℃이내 억제 36조달러 추가 투자해야"

입력 2012-06-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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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국제에너지기구(IEA)와 함께 지구 온도상승 2℃ 이내로 억제하기 위한 시나리오를 발표했다.

18일 지식경제부는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IEA의 리차드 존스(Richard H. Jones) 사무차장과 IEA의 발간물인 ‘에너지기술전망(ETP, Energy Technology Perspectives) 2012’ 발표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지경부 최태현 국장을 비롯해 에너지기술평가원 안남성 원장 등 산학연 각계 에너지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했다.

에너지기술 전망은 IEA에서 매 2년마다 발행하는 에너지기술의 이정표이다. 지구의 온도상승을 2℃ 이하로 억제하고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한 다양한 에너지기술들에 대한 기술개발 방향과 보급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있다.

발표회에서는 2050년까지 지구 온도 증가를 2℃ 이내로 제한하기 위해 36조달러를 추가적으로 투자해야 하며, 이로 인해 100조달러 이상의 화석연료를 감축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선보였다.

또 수력, 태양광, 바이오매스, 육상 풍력 기술 등 분야의 청정에너지기술 보급은 충분히 성장했으나, 에너지효율향상기술, CCS, 해상풍력 기술의 발전속도가 저조하다고 밝혔다.

스마트그리드는 공급중심의 에너지정책에서 다양한 분산에너지원에 대한 시스템 통합으로의 정책 전환을 요구했다. 스마트그리드에 대한 투자를 통해 신규 발전설비에 대한 투자 감소를 예상했다.

또 화석연료는 셰일가스를 중심으로 천연가스 발전이 석탄발전(다수지역)과 원자력발전(일부지역)을 지속적으로 대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관섭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은 “IEA의 ‘에너지기술전망’은 OECD 회원국의 에너지기술정책 수립에 기본이 되는 자료”라며 “이번에 발간된 ETP 2012는 향후 우리나라의 에너지기술 정책 수립과 기술개발 추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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