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기관투자자들의 '팔자'에 밀려 하락 마감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에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코스피200지수선물 9월물은 15일 0.95포인트(0.38%) 내린 248.90으로 장을 마쳤다.
전일 뉴욕증시가 추가 부양책 마련 기대감에 상승 마감한 가운데 지수선물은 보합으로 개장했다. 그러나 곧바로 기관의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지수는 내림세로 방향을 틀었다. 장 초반 매도를 보이던 외국인이 오후들어 '사자'로 전환하며 개인과 함께 지수하락을 방어했지만 기관의 물량을 받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기관이 1945계약 팔아치웠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98계약, 1497계약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010억원, 비차익거래 1914억원 순매수로 총 3925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거래량은 20만6488계약으로 집계됐으며 미결제약정은 2602계약 늘어난 8만57계약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