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여성 10명 중 6명 ‘혼전동거 OK’

입력 2012-06-15 11:06 수정 2012-06-1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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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새 대통령 프랑수와 올랑드의 동거녀 발레리 트리에르바일레가 취임식 이후에도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밝혀 세계적인 화제가 됐다. 한국 여성 10명 중 6명은 혼전 동거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결혼정보회사 아띠클럽이 미혼여성 990명을 대상으로 ‘동거에 대한 생각’에 대해 조사한 결과 61%가‘살아보고 결정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답했다.

‘무조건 결혼하고 살아야 된다’고 답한 여성들은 38%였다.

또 ‘공공장소 커플들의 스킨쉽 허용’에 대해 묻자 과반이 넘는 65.1%가 ‘예쁘게 손잡고 걷기’를 선택했다. 이어 ‘가벼운 입맞춤(16.5%)’, ‘연인이라면 어떤 스킨쉽도 상관없다(15.3%)’, ‘백허그 한채로 거리 활보(3%)’ 순이었다.

아띠클럽의 송미정 대표는 “혼전동거에 대한 응답을 비추어 볼 때 여성들의 가치관이 많이 개방적으로 바뀐 것 같다”며 “남성들의 행동이 결혼 전과 결혼 후에 많이 달라지고, 이혼율이 높아짐에 따라 미혼여성들이 결혼에 대해 보다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인이라면 어떤 스킨쉽도 상관없다’가 16.5%로 상대적으로 적게 나온 것으로 보아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공공장소에서의 과도한 스킨쉽에 대해 거부감이 상당히 큰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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