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기 전 경남 부지사, 통진당 대표 출마선언

입력 2012-06-1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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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기 전 경남도 부지사가 15일 통합진보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강 전 부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당직선거에 대한 당원과 국민의 요구는 대립과 대결을 끝내라는 것”이라며 “통합을 이루고 진정한 쇄신을 시작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안타깝게도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구당권파와 신당권파는 대결을 더 격화시키고 있다”며 “저는 어떠한 경우에도 대결논리에 얽매이지 않을 것이며 특정집단의 이해관계에 지배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공약으로 △선거 부정부실 문제로 촉발된 당 사태 해결 △현대적 대중정당으로 혁신 △당내 민주주의 정착 △당의 외연 확대 △야권연대 발전 등을 제시했다.

강 전 부지사는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당시 민주노동당 경남지사 후보로 나섰다가 김두관 현 지사와 단일화 경선에서 패해 출마를 포기했다. 이후 김 지사가 정무부지사로 임명해 지난해 11월까지 활동해왔다. 신당권파와 구당권파 간 싸움을 중재할 ‘제3의 인물’의 필요성 속에 강 전 부지사가 대안으로 떠올랐다.

강 전 부지사는 구당권파와 신당권파 사이에서 중립을 지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울산·경남연합인 그는 전국농민연합회 출신으로 범NL(민족해방·범주체사상) 계열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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