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차세대 LTE 기술개발한다

입력 2012-06-1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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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와 컨소시엄 구성… 포스트 LTE 핵심기술 개발 국책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

SK텔레콤이 LTE(롱텀에볼루션) 이후 차세대 통신 기술개발을 주도한다.

SK텔레콤은 14일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와 구성한 컨소시엄이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LTE 이후의 차세대 핵심 통신기술 관련 국책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측은 차세대 통신 기술 개발 관련 협력을 강화하고, 향후 3년간 과제 수행을 통해 LTE 이후의 차세대 통신 기술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한국이 향후 전세계 통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국책과제 수행기관 선정은 세계에서 가장 빨리 LTE 가입자를 확보하면서 안정적인 LTE 서비스를 주도해 온 SK 텔레콤과 기반기술 개발을 통해 이를 뒷받침해 온 ETRI의 노력에 대한 평가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양측은 ‘차세대 기지국 환경(기능 분산형)에서 다중모드(Multi-RAT) 다층셀(Multi-tier) 지원 통합 액세스 시스템을 위한 기저대역 원천기술개발’을 공동으로 개발, △통합형 클라우드 기지국 △소프트웨어 기반 차세대 기지국 기술 △주파수 결합기술 (Carrier Aggregation)과 같은 LTE-Advanced(어드밴스드) 진화기술 등으로 이뤄졌다.

‘통합형 클라우드 기지국’은 SK텔레콤이 지난 1월 세계최초 상용화에 성공한 어드밴스드 스캔기술에 기반한 것으로 현재의 클라우드 기지국 및 가상화 기술을 발전시킨 미래형 네트워크 기지국이다.

또 ‘소프트웨어 기반 차세대 기지국’은 컴퓨터에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삭제하는 것처럼 소프트웨어 설치를 통해 기지국 장비 교체를 최소화하면서 신기술을 적용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특히 ‘LTE-어드밴스드(Advanced) 진화기술’은 차세대 LTE기술로서,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SK텔레콤이 국내 통신사 최초로 SK텔레콤이 시연에 성공한 주파수 결합기술(Carrier Aggregation)이 대표적이다.

SK텔레콤은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개발하는 기술이 상용화되면, 기지국 장비의 지능화 및 복수 주파수의 동시 사용으로 통신망의 효율성이 극대화되고, 고객은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초고속 무선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TRI 김흥남 원장은 “이번에 SK텔레콤과 국책 과제 공동 수행을 통해 한국 통신기술 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도 한국 기술력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 강종렬 네트워크기술원장은 “2G, 3G에 이어 LTE에서도 멀티캐리어 등 명품 LTE기술로 고객에게 빠르고 우수한 품질을 제공하고 있는 데 이어 LTE 이후의 LTE-어드밴스드 및 차세대 통신 기술 분야에서도 SK텔레콤의 기술 리더십을 계속 유지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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