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우“외국인 국내투자 적극 협조할 것”

입력 2012-06-1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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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13일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열린 ‘전라남도 여수시 투자환경설명회’에서 “(외국인 투자자는)투자를 할 경우 실용적인 한국정부의 적극적 협조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지경부, 전라남도, 여수시가 주최해 코트라(KOTRA) 주관으로 열린 설명회에는 홍 장관과 박준영 전라남도 지사, 김충석 여수시장, 외국인투자가 7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여수 엑스포(EXPO)와 연계해 외국인투자주간(FIW)에 내방한 투자가를 대상으로 열렸다.

특히 호주 레이 화이트(Ray White)사는 올해 광양만 배후단지 구매 및 개발을 위해 단독으로 1억달러를 전라남도 광양 경제자유구역(FEZ) 내에 투자한다. 회사의 대표인 폴 화이트(Paul White)는 이번 설명회에 참석하는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주요사업으로 부동산개발, 주택대출, 보험업 등을 시행하는 레이 화이트사는 △광양항 배후 국제업무단지(상업지역) 개발 △다목적 오피스 빌딩 투자 △FEZ 두우 배후단지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 장관은 “한국정책의 기본정책은 저탄소 녹색성장이다”며 “전 인류의 녹색 성장을 위해서 정부는 대외행사에서도 간편한 복장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설명회에 참석한 투자자들을 상대로 “전라남도는 동북아시아 최대 시장인 중국과 일본에 매우 가깝다”며 “여수공항과 광양만 등 교통망과 물류망이 잘 갖춰져 있으며, 국내 최대규모의 여수화학단지가 있고 풍력에서도 매우 앞서간다”고 강조했다.

홍 장관은 “서·남해안 관광레저사업도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다”며 “한국과의 비즈니스르 잘 해주길 바란다. 투자가 여러분이 전남과 여수의 내력에 대해 이해하시고 좋은 사업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수에서 열리는 엑스포와 관련해 “환상적인 여수세계박람회도 남도의 참맛을 함께 느껴보시고 돌아가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경제자유구역의 외투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살펴보면 우선 최대 7년동안 조세(법인세, 소득세, 관세)를 감면한다. 또 노동, 경영 관련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외국인 친화적인 정주환경을 조성하고자 특례를 부여한다.

아울러 국내외 개발사업자에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편의를 제공한다. 기반시설에 들어가는 사업비를 지원하며 40개 법률에 대한 개발 인허가를 일괄적으로 의제하고 각종 부담금을 감면하며, 건폐율·용적률을 완화한다.

한편 폴 화이트 대표는 “1억달러 투자에 변동은 없을 것이며, 여수에서 골프장 등 복합리조트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며 “서울과 여수에 투자하고 있는데 다른 지역에 투자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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