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한국, 그리스 사태 최악의 상황 대비”

입력 2012-06-12 20: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명박 대통령이 한국이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북한이 추가 군사도발을 감행할 경우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면서 이러한 경고를 중국을 통해 북한에 보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2일자 프랑스 르 피가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탈퇴에 대비하고 있다. 유로존 탈퇴로 이어질 수 있는 오는 17일 그리스 총선에서 세계 경제성장에 새로운 충격이 가해지는 것을 우려한다“며 ”한국은 그리스나 스페인 사태에 관한 최악의 상황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의 수출이 감소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한 뒤 "12월 대선을 앞두고 수출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준비하고 있으며 유로존 상황의 진전에 따라 6-7월에 이를 시행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멕시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1주일 앞둔 가운데 선진국들의 위기대처 능력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위기 확산을 막기 위한 국가 간의 조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008년과는 달리 선진국들이 조세 정책으로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여력이 거의 없다"면서 "이 정책으로는 문제 해결이 더욱 복잡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미국과 신흥국 지도자들의 신경을 건드리고 있는 유럽연합(EU) 지도자들의 책임이 중요하다면서 EU의 대응에 따라 세계경제가 둔화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르 피가로는 부채가 국내총생산(GDP)의 33%에 불과한 한국이 EU 국가들에 교훈을 줄 수 있다면서 특히 그리스에는 고통스러웠던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경험을 전수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르 피가로는 이 대통령이 "그리스와 유로존 국가들에 가장 중요한 것은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정부가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동發 리스크에 코스피 5.96%↓⋯서킷브레이커 속 개인이 4조원 방어
  • 기름길 막히고 가스 공급도 흔들…아시아 에너지 시장 긴장 [K-경제, 복합 쇼크의 역습]
  • 속보 한국, 17년 만에 WBC 8강 진출
  • '17곡 정규' 들고 온 우즈⋯요즘 K팝에선 왜 드물까 [엔터로그]
  • 중동 위기 고조에…'최고 가격제' 이번주 내 시행…유류세 인하폭 확대도 검토
  •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공개…20세 김소영 머그샷
  • 국제유가 100달러 시대, S(스태그플레이션)공포 현실화하나
  • "월급만으로는 노후 대비 불가능"…대안은?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3.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848,000
    • +1.67%
    • 이더리움
    • 2,968,000
    • +2.63%
    • 비트코인 캐시
    • 658,000
    • -0.6%
    • 리플
    • 2,010
    • +0.7%
    • 솔라나
    • 125,700
    • +3.46%
    • 에이다
    • 378
    • +1.34%
    • 트론
    • 419
    • -2.78%
    • 스텔라루멘
    • 223
    • +0.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410
    • -3.14%
    • 체인링크
    • 13,170
    • +3.54%
    • 샌드박스
    • 121
    • +3.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