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지진 고통 아이티에 어둠 밝힌다

입력 2012-06-1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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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용 발전기 3대 및 32㎞ 배전선로 건설

한국전력(KEPCO)은 아이티에서 이동용 발전기 3대와 배전선로 32㎞를 건설하고 지난 7일 아이티 전력청에 설비를 인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배전분야 최초의 해외 EPC사업으로 지난 17개월간 진행됐다. 이는 우리나라 무상원조 기관인 KOICA가 2010년 1월 아이티 지진 발생 후 재건에 가장 필요한 것을 전력설비 복구라 판단, 한전에 사업을 의뢰한 것이다.

한전은 KOICA와 공동으로 현지조사를 시행한 후 전력복구 위원회와 협의과정을 거쳐 레오간 지역과 소나피 공단을 전력설비 복구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했다.

2010년 12월 현장설계, 자재 조달, 시공·감리를 일괄 수행하는 턴키(Turn-Key) 방식의 계약 체결 후, 국산 배전기자재를 해상운송하고 국내전기공사업체와 함께 목표보다 1개월 앞당겨 사업을 완료했다.

아이티 국가 전체적으로 전력이 부족한 상황으로 레오간 지역에는 2.1㎿급 이동용 발전시스템을, 소나피 공단에는 배전선로 인출을 위한 변전설비가 건설됐다. 또 배전선로 32㎞를 새롭게 건설해 안정적인 전력공급 지역을 확대했다.

한전은 선진 배전설비 건설기술 및 운영을 전수하기 위해 아이티 전력청(EDH)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관정을 설치해 지역주민들에게 맑은 식수원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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