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中바이두와 손잡는다

입력 2012-06-0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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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에 바이두 검색엔진 탑재…애플 中시장 공략 더욱 탄력받을 듯

▲애플이 바이두의 검색엔진을 아이폰에 탑재하기로 하는 등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바이두의 베이징 본사 로비에 걸려있는 회사 로고. 블룸버그

애플이 중국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 바이두와 손잡는다.

애플은 아이폰에 바이두의 검색엔진을 탑재할 계획이라고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사정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애플과 바이두의 제휴 소식이 빠르면 다음주 초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오는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를 갖는다.

앞으로 중국 소비자들은 아이폰에서 응용프로그램(앱)을 별도로 내려받을 필요 없이 바이두를 기본 검색엔진으로 설정할 수 있다.

이번 결정은 양사 모두에 이익이 될 전망이다.

중국 인터넷 검색시장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는 바이두와의 제휴로 애플은 세계 최대 휴대폰시장인 중국 공략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그동안 중국이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고 강조해왔다.

중국은 지난 분기 애플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했다.

바이두 역시 애플과의 제휴로 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 소재 광고업체인 매드하우스의 조슈아 마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로 바이두는 모바일광고 사업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바이두는 자체 모바일 검색엔진인 ‘이(易)’를 선보이는 등 모바일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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