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스팟] 혼조세…설탕↓·면↑

입력 2012-06-0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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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7일(현지시간) 상품 가격이 혼조세를 나타냈다.

설탕과 오렌지주스 가격은 하락한 반면 커피 코코아 면 가격은 상승했다.

설탕 가격은 이날 글로벌 공급 증가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7월 인도분 설탕 가격은 오후 5시49분 현재 전일보다 0.61% 내린 파운드당 19.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보고서에서 세계 설탕 공급이 오는 8월1일 시작되는 시즌에 수요를 750만t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과잉공급 현상은 지난 2년 연속 지속됐다.

제프 돕리드니 젠킨스슈거그룹 부사장은 “지난 며칠간 설탕 가격이 상승했다”면서도 “브라질의 수확이 장마로 인해 차질을 빚겠지만 설탕의 과잉공급으로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렌지주스 가격도 하락했다.

7월 인도분 오렌지주스 가격은 1.75% 밀린 파운드당 114.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7월 인도분 면 가격은 전일 대비 5.41% 급등한 파운드당 73.8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2008년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중국이 경기 부양 차원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해 면화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커졌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기준금리인 1년 만기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를 8일부터 각각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8년 이래 처음이다.

세계 최대 면화 수출국 미국의 면화 판매량은 지난달 31일 끝난 한주간 19만9233베일(1베일=227㎏)로 집계됐다.

피터 에글리 플렉서스코튼 위험투자부문 책임자는 “수출은 여전히 적절한 수준”이라면서 “중국의 금리인하로 상품 시장은 추가적인 혜택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면화 생산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 텍사스의 강우량이 건조한 토양 상태를 개선할 만큼 충분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텍사스는 지난해 100년래 최악의 가뭄을 겪었다.

코코아와 커피 가격 역시 상승했다.

7월 인도분 코코아 가격은 전일 대비 0.68% 오른 t당 2218.00달러에, 7월 인도분 커피 가격은 전일 대비 0.57% 상승한 파운드당 156.80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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