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발목잡는 국토부...경영난 심화·용산사업 타격

입력 2012-06-07 11: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토해양부가 서울역 등 코레일 역사(驛舍) 국유화를 추진하고 나서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역사를 국유화하면 새로 임대료를 내야하는 코레일의 부채비율이 크게 높아지는 등 경영난이 더 심각해질 것이라는 지적이다.

게다가 코레일이 선투자(랜드마크 빌딩 선매입)에 나서 천신만고 끝에 정상화 궤도에 오른 용산역세권개발사업도 자금 조달 실패(1조원 유상증자)에 따른 사업 장기간 표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7일 국토부·코레일·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코레일이 소유한 전국 425곳 역사 국유화 방안 등을 담은 ‘철도자산처리계획 변경안’을 철도산업위원회에 제출하고 철도시설공단, 코레일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예정이다.

정부가 국유화를 추진키로 한 역사는 모두 2조원 규모다. 이는 연말까지 KTX 민간 경쟁체제 도입(민간사업자 참여)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에 해당한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그러나 정부가 현물로 출자했던 코레일 역사를 국유화 할 경우 인원을 감축하고 임대료까지 내야하는 코레일로서는 긴축경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이 결과로 9조7000억원(2010년 기준)에 이르는 부채가 추가로 늘어나는 등 코레일의 경영사정이 더 악화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코레일이 주도하고 있는 사업비 31조원 규모 용산역세권개발 사업도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시각이다. 유상증자(1조원)를 통해 서부이촌동 주민 보상대금을 마련하려고 했던 계획도 코레일의 자금 조달 능력에 문제가 생기면서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커지는 까닭이다. 이에 건설업계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용산역세권개발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르면서 대규모 수주(8조원)를 기대했지만 ‘일장춘몽’에 그칠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대형건설사 한 관계자는“코레일이 경영난에 빠지면 어렵게 정상화 국면에 오른 용산역세권개발사업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 이라며 "전체 산업경기를 감안해서라도 코레일을 위기로 몰아가는 것은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10월 제조업 훈풍 분다지만⋯반도체 '독주'에 가려진 소재 '한파'
  • 근대5종 성승민, 개인전 금메달⋯한국 선수단 첫 金 [아시안게임]
  • 서울시, '한강 노을명소 지도' 공개⋯한강버스로 명품 노을 즐긴다
  • 추석 3093만명 이동 전망…25일 고속도로 684만대 ‘최대 혼잡’
  • 35조 '삼전닉스' 자사주 매입 끝나간다…증시 수급 공백 우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비 안 그치는 일본…추석여행·아시안게임 '비상' [해시태그]
  • 한우, 카타르 식탁 오른다…세 번째 할랄 수출길 열려
  • 오늘의 상승종목

  • 09.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384,000
    • -0.5%
    • 이더리움
    • 3,537,000
    • -1.86%
    • 비트코인 캐시
    • 337,800
    • -1.83%
    • 리플
    • 1,887
    • -4.26%
    • 솔라나
    • 148,400
    • -2.62%
    • 에이다
    • 304
    • -1.94%
    • 트론
    • 470
    • +1.95%
    • 스텔라루멘
    • 261
    • -5.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740
    • -3.68%
    • 체인링크
    • 16,580
    • -2.59%
    • 샌드박스
    • 52.73
    • +1.97%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Arc $222M
    • 2 Ripple $500M
    • 3 Morpho $175M
    • 4 Kalshi Series F $1B
  • 인기 프로젝트
    • 1 Zama FHE 인기지수 325
    • 2 Arc Infra 인기지수 319
    • 3 Argus 인기지수 315
    • 4 Derive DeFi 인기지수 305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12.4M · 유통량 113% D-80
    • Capricorn $22.1M · 유통량 53% D-33
    • FLock $5.7M · 유통량 41% D-10
    • DAOBase $580K · 유통량 43% D-28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