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14명 적발

입력 2012-06-05 10: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찰 수사관을 사칭해 8억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일당 14명이 적발됐다.

인천지방경찰청은 5일 인천경찰청 수사관을 사칭해 미리 만들어 둔 가짜 홈페이지로 피해자들을 유도한 뒤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해 8억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조선족 14명을 붙잡아 이 중 조선족 A(38)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3월9일 주부인 B(40)씨에게 전화를 걸어 "인천지방경찰청 수사관인데 당신 계좌가 보이스피싱 범죄에 연루돼 있다. 공범이 아니면 인천지방경찰청 홈페이지로 접속해 계좌테스트를 받아야 한다"고 속인 뒤 미리 만들어 둔 가짜 인천지방경찰청 홈페이지로 유도해 계좌번호, 보안카드 등 B씨의 개인정보를 수집해 6800만원을 가로 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작년 9월부터 최근까지 피해자 40명에게 전화를 걸어 금융정보를 입력토록 하고, 인터넷뱅킹을 이용해 미리 준비한 대포통장으로 이체하도록 해 인출하는 수법으로 모두 8억원을 가로채 온 것으로 밝혀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736,000
    • -0.08%
    • 이더리움
    • 4,369,000
    • -0.64%
    • 비트코인 캐시
    • 817,500
    • +0.99%
    • 리플
    • 2,845
    • -0.73%
    • 솔라나
    • 190,600
    • -0.26%
    • 에이다
    • 568
    • -1.39%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24
    • -2.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60
    • -0.4%
    • 체인링크
    • 18,890
    • -1.61%
    • 샌드박스
    • 179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