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기 둔화 우려에 환율 1180원대 재진입

입력 2012-06-0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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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기 둔화 우려에 환율이 1180원대까지 상승했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1달러에 4.30원 오른 1182.00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이 외환시장 종가기준으로 1180원대까지 오른 것은 지난달 31일 1180.30원 이후 이틀 만이다.

미국의 5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6만9000명 증가했다. 월가의 예상치인 15만5000명에 비해 절반에 못 미치는 데다 1년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국의 고용 충격에 유럽 등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내렸고 미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우리나라 증시에서 코스피는 2.80% 내리며 고용 충격 여파를 받았다. 그러나 코스피가 2% 이상 내리는 것에 비해 환율 상승폭은 크지 않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로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 시장참여자들이 달러화를 적극 매수하는 것이 부담스러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내일 호주의 기준금리 결정 이후 호주 달러가 출렁이는 방향에 따라 환율이 움직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오후 3시50분 현재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환율은 1유로에 0.0020달러 내린 1.2413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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