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스특검 출석한 김효재 “수사기밀 누설 안 해”

입력 2012-05-27 14: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27일 지난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날에 발생한 중앙선거관리위 홈페이지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사건을 수사 중인 디도스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김 전 수석은 작년 12월 경찰의 디도스사건 수사 당시 조현오 경찰청장과 두 차례 통화한 것이 알려지면서 외압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전 수석은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역삼동 특검 사무실에 출석, “디도스 사건과 관련해 제가 수행한 일은 정무수석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고유의 업무였다”며 “수사기밀 누설이라든가 사실의 은폐 등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고 생각해 본 적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무수석으로서 정당한 업무수행으로 인해 특검의 조사를 받는 상황을 납득하기 어렵다”며 “이런 생각을 숨김없이 모두 밝히고 특검조사에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특검팀은 김 전 수석을 상대로 조 전 청장과 통화한 경위와 내용, 수사 개입 또는 압력 의혹 등을 조사했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에는 조 전 청장을 불러 조사했었다.

한편, 경찰은 지난해 12월9일 디도스 공격사건 수사결과 발표에서 최구식 의원실 전 비서 공모씨가 범행을 단독으로 주도하고 배후는 없었던 것으로 결론낸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337,000
    • +0.12%
    • 이더리움
    • 5,291,000
    • +2.94%
    • 비트코인 캐시
    • 699,500
    • +0.43%
    • 리플
    • 728
    • -1.22%
    • 솔라나
    • 243,500
    • -1.77%
    • 에이다
    • 662
    • -1.05%
    • 이오스
    • 1,168
    • -0.6%
    • 트론
    • 164
    • -2.38%
    • 스텔라루멘
    • 152
    • -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050
    • -2.41%
    • 체인링크
    • 22,900
    • -0.78%
    • 샌드박스
    • 628
    • -1.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