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이해찬 대세론? “예측하기 어렵다”

입력 2012-05-23 10:02 수정 2012-05-2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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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MBC라디오에서 “당대표는 대의원, 당원, 국민이 선택하기 때문에 예측하기 참 어렵다”고 말했다. ‘이-박연대’ 당사자인 박 위원장의 이 같은 진단은 비록 누적합계에선 이해찬 후보가 선두지만 ‘대세론’이 타격을 입은 점을 인정한 것이다. 그는 당대표 경선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는 데 동의하기도 했다.

박 위원장은 “(호남)대의원들은 민주당 통합 방법과 결과에 대해서 상당한 불만을 갖고 있다”며 “그런데 이 후보가 어제 연설하면서 자기와 손학규 전 대표가 이렇게 통합을 했다 하고 몇 번 강조를 하니까 거기에 대한 불만이 표출된 것”이라며 이 후보 탓을 했다. 이 후보는 전날 광주·전남 경선에서 3위로 추락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검찰의 통합진보당 압수수색과 관련 “통진당도 자업자득한 면도 있지만 검찰이 정당문제에 너무 깊게 개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통진당과의 야권연대에 대해서는 “아직 야권단일화를 정리해야겠다는 정도는 아니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연대 대상으로 통진당과 안철수 서울대 교수 가운데 양자택일을 묻자 “현 상태에서는 민주당과 통진당, 안 교수의 연대는 어렵겠지만 어떤 방향으로든 통진당이 정리될 것”이라며 “그러면 민주당과의 연합연대 문제가 해결될 것이므로 3자를 함께 놓고 보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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