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사무총장에 친박계 중진 서병수

입력 2012-05-21 09:54 수정 2012-05-21 15: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근혜 체제' 종결..대변인은 친이계 김영우

새누리당 차기 사무총장에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 4선의 서병수 의원이 임명됐다.

새누리당은 21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12월 대선을 앞두고 당의 재정과 조직을 책임지는 사무총장에 서 의원(부산 해운대 기장갑)을 의결했다고 이상일 대변인이 전했다.

서 의원은 온화하고 소탈한 성품의 친박계 중진으로, 경제학 박사 출신의 정책통으로 꼽힌다.

2002년 8월 부산 해운대 기장갑 보궐선거로 금배지를 달아 중앙 정치무대에 진출한 것을 시작으로 내리 4선에 성공했다.

친박계이면서도 대인관계가 원만해 적이 없고 일처리에서도 무리하지 않는다는 평가를 듣는다.

당초 사무총장에는 3선의 친박계 핵심인 최경환 의원이 비중있게 검토됐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총선 이후 '파워게임' 논란의 중심에 섰던 점이 부담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이 이날 사무총장에 친박계를 임명하면서 대표와 원내대표, 사무총장 등 당의 '빅3'가 친박계로 채워지게 돼 사실상 '박근혜 친정체제'가 종결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은 대변인에는 친이(친이명박)계 재선의 김영우 의원(경기도 연천ㆍ포천)을 임명했다.

정책위 부의장단은 정문헌(외교통상국방), 권성동(법사행정안전), 나성린(정무기획재정예결), 조해진(문방환노) 의원 등으로 인선됐다.

원내부대표단은 원내대변인에 재선의 홍일표 의원을 비롯해 이철우, 김을동, 서용교, 홍지만, 이장우, 박대출, 김회선, 이헌재, 심의진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김영우 신임 대변인은 "새누리당이 추구하는 가치와 비전을 국민에게 잘 소통할 수 있도록 새누리당의 가슴이 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409,000
    • +0.05%
    • 이더리움
    • 5,300,000
    • +3.23%
    • 비트코인 캐시
    • 697,500
    • +0.29%
    • 리플
    • 727
    • -1.22%
    • 솔라나
    • 242,000
    • -2.5%
    • 에이다
    • 662
    • -1.19%
    • 이오스
    • 1,167
    • -0.93%
    • 트론
    • 164
    • -2.96%
    • 스텔라루멘
    • 153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050
    • -2.62%
    • 체인링크
    • 22,960
    • -0.86%
    • 샌드박스
    • 628
    • -1.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