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檢, 벌써부터 박근혜 눈치보나”

입력 2012-05-1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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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통합당 비대위원장은 11일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과 관련된 불법선거운동은 선관위가 고발을 했는데 아직까지 검찰이 움직이지 않고 있다”며 검찰의 수사 착수를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검찰이 벌써 박 위원장의 눈치를 보고 그 앞에 줄을 서는 작은 검찰이 되는 것이냐”고 따졌다.

그는 “박 위원장의 외곽지원세력인 희망포럼이 18대 대선 입후보 예정자 행사에 참석하는데 교통편의와 음식물을 제공, 주민들에게 2억24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 받게 했다”며 “충북선관위가 보도자료까지 배포했는데 이런 일을 한 후보에 대해 검찰은 수사를 하지 않고 있다”고 재차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전날 이한구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와의 회동을 언급하며 “다행히 이 원내대표가 ‘어떤 경우에도 측근비리 등 검차수사를 옹호할 생각이 없고, 필요하면 특검과 국정조사도 하겠다’고 밝혔다”며 “이런 말씀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다”며 “만약 검찰 수사가 미진할 때 우리는 진상조사, 국정조사, 청문회, 특검 등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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