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하반기 성장세 회복 기대 ‘매수’-하나대투證

입력 2012-05-1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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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는 10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하반기 방판경로를 통한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52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윤정 하나대투 연구원은 “1분기 아모레퍼시픽의 실적은 만족스럽지 않지만 주요 매출 기반인 전문점 및 백화점경로의 높은 성장세 지속과 녹차부문의 흑자전환은 고무적”이라며 “하반기에 부진한 방판 부문에서 신규 판매사원 증가와 제품가격 인상, 신제품 출시 등에 힘입은 10% 이상의 성장세 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모레퍼시픽의 중국법인도 브랜드 정착을 통한 고성장세를 유지 중이라고 밝히면서 “백화점 매장을 중심으로 한 라네즈, 마몽드 매출증가로 1분기에 전년동기대비 38% 성장한 614억원의 매출액을 시현했다”며 “설화수는 상해, 북경 등 고급 백화점을 중심으로 상류층 대상의 마케팅을 전개 중”이라고 덧붙였다.

동사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1% 증가한 7,415억원,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1,504억원을 기록했다. 백화점 경로를 통한 매출액은 설화수의 고객확대 지속 및 신제품 ‘프리메라’ 런칭에 힘입어 전년대비 12.1% 성장했고, 전문점 경로에서는 ‘라네즈’, ‘아이오페’ 등의 신제품 출시 및 제품 리뉴얼로 전년대비 11% 증가률을 나타냈다.

반면 방판경로와 마트경로의 매출은 전년대비 3~5% 감소했으나 미쟝센과 려 등 프리미엄 헤어부문 성장과 프리미엄 녹차제품 판매확대 및 신제품 출시를 통한 오설록매장 판매증가로 MC&S(Mass Cosmetics & Sulloc)부문은 전년대비 9%의 매출 증가를 보였다.

조 연구원은 “1분기 이익은 녹차 사업부가 프리미엄 제품비중 확대로 흑자전환 했음에도 화장품 부문에서의 마케팅 투자 확대, 오산 신공장과 물류센터 본격 가동에 따른 운영비용 증가, 면세점과 온라인 경로 고성장에 따른 수수료지출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 21.4%에서 20.3%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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