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전작권 이양, 한미연합사 해체 재검토해야”

입력 2012-05-0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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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대선주자인 정몽준 전 대표가 2015년 12월 1일로 예정된 전시작전통제권의 한국 이양과 한미연합사 해체를 전면 재검토할 것을 주장했다.

정 전 대표는 6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의 3차 핵실험이 임박한 상황에서 우리는 이제 북한의 도발을 억제할 수 있는 힘을 다시 길러야 한다”면서 “한미연합사 해체, 전시작전권 전환, 전술핵 재배치 문제에 대해 근본적인 재검토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시점에서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북한이 조만간 새로운 무력도발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라면서 “북한은 수십만 군중집회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도발을 구체적으로 예고한 바 있으며 3차 핵실험은 언제라도 감행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부와 정치권의 대응에 대해서도 그는 “북한의 도발은 거의 기정사실화하면서도 도발 후의 대응책 내지 수습책이나 논하고 있는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정 전 대표는 특히 좌파진영을 겨냥해 “전세계 차원의 냉전은 끝났지만 한반도에서는 냉전이 끝나지 않았는데도 좌파는 이러한 관점을 시대착오적인 보수반동으로 몰았다”고 비난했다.

이어 “정부는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해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는 동시에 국민들에게 상황의 위중함을 설명해야 한다”며 “미국과 중국, 유엔과의 사전 협의를 통해 북한의 군사 도발 시 단호하게 대처할 수 있는 외교적 조치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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