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이혜훈·홍문종 당대표 출마선언

입력 2012-05-0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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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친박(박근혜계) 이혜훈 의원과 홍문종 당선인이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5·15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전대 출마자는 황우여 심재철 원유철 유기준 의원, 정우택 김태흠 당선자, 정웅교 전 새누리당 부대변인까지 모두 9명이 경쟁을 벌이게 됐다.

이 의원은 4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권재창출의 열쇠는 경제 민주화”라며 “총선 기간에 드린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이 새누리당에 기대하는 것은 복지와 양극화해소로 대표되는 경제민주화”라며 “정의롭고, 평등하고, 공정하며, 진실되고, 책임지고, 희생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첫걸음은 경제민주화부터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환율과 저금리로 수출이 늘어서 재벌들은 수백조씩 쌓아 두는데도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은 급전을 못구해 쩔쩔매는 이런 구조를 고치지 않고는 ‘누구나 잘 살 수 있는 세상’ 만들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혜훈이 당 대표가 되면 국민은 새누리당이 민생부터 챙길 것이라고 믿을 것”이라며 “국민 개개인의 삶은 물론 다음 세대의 행복까지 맡겨도 되겠다고 확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선인 이 의원은 경제학 박사로서,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을 거쳐 새누리당 제1사무부총장 등을 지냈다.

홍 당선인도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보도자료를 내고 “끊임없는 쇄신을 통해 대선승리의 교두보를 확고히 해야 하며, 그러러면 수도권의 참신한 인물이 국민과 소통하고 당의 쇄신을 주도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제가 부족하지만 전 계층을 아우를 수 있는 든든한 중간가교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총선 과정에서 국민께 약속했던 공약이 차질없이 지켜질 수 있도록 당력을 집중하겠다”면서 “분열된 모습으로 대선을 맞는다면 역사 앞에 씻을 수 없는 과오를 저지르게 되는 만큼 당의 화합에 앞장서겠다”고 피력했다.

15,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뒤 이번에 다시 국회에 입성해 3선 고지에 오른 홍 당선인은 경민대학교 총장, 당 경기도당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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