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日 국채투자 확대

입력 2012-05-03 11:02 수정 2012-05-03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과 중국, 일본이 세 나라의 외환보유액을 통한 상호 국채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12차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이들은 상대방 국가에 대한 국채투자 골자(Framework)를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한·중·일은 공동선언문에서 “외환당국 간 상대 국가의 국채투자를 증진하고, 정보교환 등 협력을 강화해 3국간 역내 경제관계를 제고”하기로 명시했다. 국채투자 정보도 상호 공유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는 각 나라가 가진 외환보유액으로 상대방 국가의 국채에 투자에 역내의 금융안정망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외환보유액을 통한 상호 국채투자로 역내 금융시장과 외환시장 등 자본 흐름의 안정성을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투자 규모나 구체적인 실행방안은 각 나라의 실무진 협의를 거쳐 최종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오후 열리는 ‘한·중·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회의’에서는 치앙마이이니셔티브 다자화(CMIM)의 기금 규모를 기존 1200억달러에서 2400억달러로 두 배 증액할 전망이다. CMI는 양쟈간 통화스왑 등 역내 금융지원체제로 지난 2000년에 설립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138,000
    • +0.36%
    • 이더리움
    • 5,035,000
    • +0.56%
    • 비트코인 캐시
    • 611,000
    • +1.16%
    • 리플
    • 702
    • +3.24%
    • 솔라나
    • 205,400
    • +0.49%
    • 에이다
    • 588
    • +0.86%
    • 이오스
    • 934
    • +0.54%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40
    • +1.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000
    • -1.2%
    • 체인링크
    • 21,130
    • +0.09%
    • 샌드박스
    • 542
    • -0.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