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현장스케치]이철기 “평화가 곧 인천 경제를 살린다”

입력 2012-03-3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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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 인천 연수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이철기 후보는 30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출근길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 뒤 인근 지역 상가로 이동했다. 이 후보가 한 만두가게에 들어가 인사를 하자 가게 주인이 “팬이에요”라고 반갑게 손을 잡는다. 고기만두와 찐빵을 사서 들고 나오는 모습이 영락없는 옆집 아저씨다. 지역 주민인 정갑수(44)씨는 그를 알아보고 “꼭 당선되세요”라며 응원했다. 이 후보는 이동하는 차안에서 끼니를 때우고 연수체육공원과 대동, 송도신도시를 찾아 지역민과 스킨십에 집중했다.

19대 총선에 처음 출마하는 그는 가는 곳마다 사람들의 지지를 받았지만 ‘어려운 싸움’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시민들과 만나면 분위기가 좋다”면서도 “워낙 새누리당 지지가 강한 지역이라 두고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철기 후보는 송도로 이동하자 “송도 신도시 등 외양은 화려하게 바뀌었지만 경제 성장 동력이 약해졌다”며 “송도 신항개발을 통해 인천을 동북아 교역의 중심축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 정부의 외교·경제 실패를 언급하며 “남북관계에 긴장이 완화되면 가장 큰 경제적 혜택을 받는 곳이 인천”이라고 설명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직속 국방발전자문위원회 위원이었던 그답게 “안보 문제가 이 지역 경제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 후보의 유세차량에는 ‘평화가 곧 경제’라고 씌여 있다.

그는 연수 지역의 구도심과 신도심 격차를 가장 큰 현안으로 꼽았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송도 구유원지를 관광단지로 개발하고 인프라가 잘 갖춰진 신도시를 상호보완적으로 연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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