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어닝시즌, 이익전망치 상향 조정된 종목은?

◆ IT, 금융섹터 4주 연속 상향 조정 주도

동양증권은 27일 리포트를 통해 올해 1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IT와 금융을 중심으로 4주 연속 상향 조정된 것을 근거로 4월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제시했다. 최근 1개월 전망치 상향 조정 상위업종으로는 전자/부품(+82.6%), 상업서비스(+33.9%), 은행(+12.9%), 생명보험(+10.9%), 반도체/장비(+10.7%) 순으로 IT 와 금융섹터가 상향조정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간 전망치는 전자/부품, 상업서비스, 제지, 가스, 지주회사, 반도체/장비를 중심으로 상향 조정되었고, 연초 큰 변동성 보이며 상향 조정됐던 전기는 8주 연속 하향 조정되었다. 조선, 상사, 철강, 정유, 화학 등도 하향 조정되는 추세를 보였다.

전망치는 종목별로도 뚜렷한 차별화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LG 전자, 하이닉스, 하나금융지주의 전망치가 긍정적이었으며, 대형주에서는 최근 1개월 삼성전자(+8.2%), 하이닉스(+29.8%), LG 전자(+34.0%), 하나금융지주(+36.9%) 등의 상향 조정이 돋보였다.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 이후 전망치 급락했던 두산중공업도 소폭 상향조정이 있었다. 이밖에 대웅제약, 대한통운, 삼성테크윈 등의 연간 이익 전망치는 연초 큰 폭 하향 조정 이후 최근 상향 조정으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대우인터내셔널, 대덕전자, 평화정공, SK 브로드밴드 등은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주에서는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POSCO 의 전망치 변화가 부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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