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안보 정상회의’ 개막…53개국 정상급 대표 4개 국제기구 수장 참석

입력 2012-03-26 07:42 수정 2012-03-2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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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농축 핵물질 폐기 및 비핵화 현황등 작년 워싱턴 코뮈니케 이행 상황 점검

핵테러 방지를 통해 세계 60억 인류의 평화와 안전을 지키기 위한 역사적 평화서밋(Summit)인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된다.

핵안보정상회의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 일정으로 개최되며 이명박 대통령,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 등 53개 국가의 정상 또는 정상급 수석 대표와 유럽연합(EU)·유엔·국제원자력기구(IAEA)·인터폴 등 4개 국제기구의 수장 58명이 참석하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다.

이들 53개국은 전세계 인구의 80%, 전세계 GDP의 약 90%를 대표하고 있어 이번 핵안보 정상회의는 명실공히 세계 최고위 안보 포럼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상회의는 이 대통령이 오후 4시30분 부터 참석 국빈 한 명 한 명을 일일이 맞는 공식 환영으로 시작된다.

정상들은 환영식이 끝나면 오후 6시30분부터 첫 회의라 할 수 있는 정상업무 만찬에서 지난해 워싱턴 정상회의 이후 참가국들의 고농축 핵물질 폐기 및 비핵화 현황 등의 워싱턴 코뮈니케 이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27일에는 두 차례의 정상회의를 통해 △무기급 핵물질을 제거하거나 최소화하고 △원자력 시설에 대한 물리적 보호를 강화하며 △핵과 방사성 물질이 불법적으로 거래되는 을 차단토록 하는 내용의 ‘서울 코뮈니케(정상선언문)’를 채택할 예정이다.

서울 코뮈니케 발표를 전후해 참가국 정상들은 자국의 민수용 고농축우라늄(HEU)의 제거 또는 비군사용 전환 계획도 발표한다.

이번 회의 기간에는 공식 의제외에도 북한의 비핵화 및 로켓 발사 문제가 장외 최대 이슈가 될 전망이다.

특히 북한이 4월 15일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을 기념해 ‘광명성 3호’로켓을 발사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여서 이명박 대통령과 4강 정상,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의 양자 접촉 과정에서 어떤 대북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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