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은 8일(현지시간) 지난해 순이익이 10억3000만유로로 전년의 5억5300만유로에서 두배 가까이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순익은 전문가 예상치인 7억550만유로도 크게 뛰어넘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7% 늘어난 491억3000만유로를 기록해 시장 전망인 479억3000만유로를 웃돌았다.
EADS는 자회사인 에어버스의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이 순이익 급증의 주요인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570대의 민간항공기를 판매할 계획”이라며 “매출은 지난해보다 6%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25억유로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ADS는 주당 45센트의 배당급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인 30센트를 훨씬 웃도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