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마그네틱 카드 사용제한…왜?

입력 2012-03-02 08: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늘(2일)부터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마그네틱 방식의 현금·신용카드 사용이 제한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입출금과 이체, 조회 등 ATM 거래를 일절 할 수 없게 된다. 이는 현금카드 복제로 인한 불법인출사고를 막기 위한 금융감독원의 조치다. 마그네틱 카드는 복제가 쉽고 보안에 취약해 해킹 및 위·변조될 확률이 높아 소비자들의 피해가 많았다.

금감원은 보안성을 한층 강화한 IC(집적회로) 카드로 바꾸도록 유도하고 있다. IC카드는 카드 전면부에 금속으로 된 네모 모양의 IC칩이 내장된 카드를 말한다.

앞으로 6개월 동안은 시범운영기간이어서 은행 영업외 시간에는 마그네틱카드를 사용할 수 있지만 오는 9월부터는 마그네틱 카드를 통한 ATM 이용이 24시간 내내 차단된다.

현금카드나 체크카드의 경우 IC칩이 없다면 은행 등을 방문하면 그 자리에서 교체가 가능하다.

하지만 만약 신용카드의 경우 IC칩이 부착된 카드로 새롭게 발급받기 위해서는 10영업일 가량의 시간이 소요된다. IC칩이 없더라도 신용카드로 결제를 하는 데에는 지장이 없지만, 현금 인출이 불가능해지므로 이 경우에는 카드를 새로 발급받는 동안 임시로 사용할 수 있는 현금인출기능 카드를 발급받아두는 것이 편리하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전체 카드 4900만장 중 IC칩이 없는 마그네틱 카드는 17.5%에 달하는 900만장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은행 CD/ATM기 중 IC카드를 인식할 수 있는 기기는 99.97%로, IC칩 카드로 교체한 후 ATM 이용에는 문제가 없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231,000
    • +0.41%
    • 이더리움
    • 4,361,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814,500
    • +2.84%
    • 리플
    • 2,844
    • +1.32%
    • 솔라나
    • 188,900
    • -0.05%
    • 에이다
    • 565
    • -0.7%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23
    • -0.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190
    • +0.15%
    • 체인링크
    • 18,850
    • -1.46%
    • 샌드박스
    • 177
    • -1.12%
* 24시간 변동률 기준